비문증

비문증이란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작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시선의 방향을 바꾸면 이물질의 위치도 같이 움직이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려 해도 빠르게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며,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흰 표면이나 파란 하늘과 같은 밝은 것을 보았을 때 두드러집니다.

비문증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회색 혹은 검은색 점
• 실오라기
• 원형
• 거미줄 모양

나이가 들면 눈의 유리체에 변화가 생길 수있으며, 이것은 비문증의 주요인이기도 합니다(유리체는 안구 안에 있는 젤리 같은 물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리체는 농도가 변화하여, 안구 안쪽 표면에서 잡아당겨지고 수축됩니다. 이로 인해 유리체의 콜라겐이 뭉쳐 덩어리지고 딱딱해집니다. 이 덩어리가 부분적으로 빛을 차단하게 되어 망막에 작은 그림자가 비치게 되는 비문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눈의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적 손상은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이 작은 덩어리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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